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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71호를 읽고

정승원 -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경영교육팀 차장

정승원 | 73호 (2011년 1월 Issue 2)
작년 한해 미디어 트렌드의 바람을 일으킨 키워드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슈퍼스타 K2’일 것이다. TV를 보지 않는 필자까지도 일부러 찾아보게 만들 만큼 직장인들에겐 즐거운 소통의 주제였다. 어떤 점에서 대중을 하나의 트렌드에 열광하게 했는지에 대해 DBR 스페셜 리포트 ‘2010 Best Marketing’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2010년에 대한민국을 강타한 최고 제품들에 대해 고객 니즈 포착, 혁신적 콘셉트 창조, 고객과의 다이내믹한 커뮤니케이션 등의 평가 항목을 통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평가에 대한 리뷰들을 접하며 마케팅이 가져야 할 필수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애플과 구글로부터 파급되는 비즈니스 상상력은 국내 전반에 창조적 혁신에 대한 요구와 갈증을 심화시키고 있고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창의가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DBR과 Open Innovation’이라는 Editor’s letter는 이런 관점에서 DBR의 지향성을 언급했는데 이번 호는 전반적으로 혁신에 대한 기사들이 풍부해 하나하나 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훌륭한 리더는 인재의 마음에 거센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메디치 가문의 창조 경영 리더십’과 ‘METATREND Report’에 소개된 기존 가치에 대한 카테고리의 해체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파괴적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내용은 필자의 현재 업무와도 관련이 있어 고민의 깊이를 더해 주었다.
 
짧지만 Impact있는 제안성공 노하우부터 Biz Twitter까지 모든 기사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게 만드는 힘은 아마도 Best Marketing에 언급된 마케팅 강점들이 DBR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Open Innovation을 통해 더욱 더 다이내믹하게 고객 니즈를 포착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 콘셉트를 만들어가는 DBR을 기대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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