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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본 ‘트렌드 시그널’

카테고리 확장 전략, 여성 패션 앱에 효과

오픈서베이,정리=이규열 | 402호 (2024년 10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MZ세대의 패션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패션 및 유통 기업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성별 및 연령대별 패션 쇼핑 데이터가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30대 이상 남성 고객군은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사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므로 이들을 타깃한 제품은 잠재 고객의 범위를 넓게 설정해야 한다. 반면 30대 여성의 경우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뾰족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전략은 여성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에 더욱 주효할 수 있다.


편집자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데이터 속에서 포착한 ‘트렌드 시그널’을 전달하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산업의 고객 데이터에서 발견한 신선한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 경험 개선의 힌트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MZ세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패션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SSF몰, LF몰, 코오롱몰부터 비교적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까지 MZ세대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패션 제품을 구매할 때 10번 중 7번은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며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스타일 정보를 주고받고자 패션 앱을 이용하는 등 MZ세대의 패션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 치열한 시장에서 2024년 현재, 선두 주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비즈니스 성장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그 힌트가 바로 데이터 속에 숨어 있다.


남녀 확연히 다른 패션 앱 이용 경향

‘전국 만 15~39세 남녀 4000명’과 ‘주요 패션 앱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패션 앱은 무신사였다. 최근 3개월 내 구매한 패션 앱에 대해 물었더니 전 연령대를 통틀어 무신사가 53.1%로 압도적이었다. 에이블리(24.9%)가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성, 연령별로 데이터를 쪼개 쇼핑 행태를 분석하면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 패션 트렌드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의류 구매에 대한 관여도부터 다르다. ‘패션 제품을 항상 내가 구매한다’는 비중이 여성은 65.2%지만 남성은 43.2% 수준이다. 특히 10대는 남성 21.9%, 여성 28.3%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30대는 남성 48.6%, 여성 79.5%로 차이가 급격히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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