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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Sloan Management Review

주목받는 업무와 CEO의 지원, 잠재력 있는 지원은 역량발휘를 원한다

모니카 하모리 (Monika Hamori) | 192호 (2016년 1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질문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잠재력 있는 젊은 관리자들이 이직하지 않고 머물게 할 수 있을까?

연구를 통해 얻은 해답

- 오늘날 젊은 직장인들은 상시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며 이직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음

- 기업이 교육 등 역량 개발 활동을 제공하면 직원들은 구직 활동을 적게 함

- 주목받는 직무를 맡으면 회사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짐

 

편집자주

이 글은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SMR)> 2015년 가을 호에 실린 ‘What High-Potential Young Managers Want’를 번역한 것입니다.

 

 

앞으로 40년간 노동 인구의 다수를 차지할 사람들은 약 10년 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한 세대(Y세대).1 이들은 일과 관련해 기대하는 바가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금전, 이미지 같은 외적 가치와 여가를 중시하며2 회사가 유능한 직원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추가적인 보상추가적인 보너스 및 금전적 인센티브를 꼽는다.3 소속감 같은 내재적 가치에는 중요성을 덜 부여하는 듯하다. 또 이전 세대에 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덜 보이고,4 사회적 승인에 대한 욕구가 더 적으며, 자존감은 더 높은 것으로(때로는 나르시스트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그렇다면 이러한 가치관은 그들의 직장 생활에서도 표출되고 있을까? 젊은 세대의 가치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졌지만 그 가치관에서 어떤 직업적 행동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 빈틈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젊은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직장 생활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알아봤다. 우선, 독일에서 892명의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의 25%는 학업 성적이 상위 10%에 들었던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독일 직장인의 무작위 분포를 대표한다. 다음으로, 60여 개국에서 경력의 초기 단계에 있는 직장인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모두 유럽 유수 경영대학원의 졸업생이다. 마지막으로, 컨설팅, IT, 에너지, 출판, 통신 등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젊은 직장인 1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경험이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지 확인했다. (‘연구내용참조.)

 

 

DBR Mini Box

 

 

 

 

연구 내용

우리의 연구는 대규모 표본에 대한 설문조사 두 건과 면접조사 한 건으로 이뤄졌다.

 

 

대규모 설문조사 데이터 1

독일 최대의 경력 관리 네트워크에 가입된 젊은 직장인 중에서 표본을 추출했다. 이 네트워크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 직장인이 많이 가입돼 있으며 18∼30세의 인재들을 뽑아서 이들이 서로서로, 또한 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후원 기업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원 중 25% 정도는 학업 성적이 상위 10%에 속했던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무작위 분포를 대표한다.

 

설문조사에서 각 응답자는 인구통계학적 정보, 교육 배경(학위, 해외 교육 경험 등), 풀타임 직장을 갖기 이전의 업무 경력(인턴십 횟수, 기간 등), 첫 직장에서의 경험, 설문조사 당시의 경력 성과(연봉 인상, 승진, 경력 만족도 등)에 대해 답했다.

 

 

1300명의 응답 중 미답변 질문이 있거나 풀타임으로 직장 생활을 한 지 6개월 미만이어서 답변을 신뢰하기 어려운 408건을 제외하고 892명의 응답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30.5세였고, 42%가 여성이었으며, 12%만이 자녀가 있었다. 매우 고학력자들로 84%가 석사 학위, 또 다른 12%가 박사 학위 소지자였다. 즉 학부(고등학교 졸업 이후 추가적인 교육 기간이 3년인 사람들)만 졸업한 사람은 4%뿐이었다. 88%는 인턴을 했으며 그중 28%는 해외에서 인턴을 했다. 58%는 해외 유학 경험이 있다.

 

 

대규모 설문조사 데이터 2

유럽의 유수 경영대학원 졸업자 3998명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보냈다. 97.2%가 국제 MBA 과정과 경영자 MBA 과정 졸업생이었고 2.8%는 국제 LLM(법학) 프로그램 졸업생이었다. 응답자들은 66개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을 마쳤기 때문에 설문은 영어로 이뤄졌다. 응답자들은 교육 수준과 직업 야망이 매우 큰 집단에 속한다. 불완전한 답변, 연령이나 근무 기간 등에서의 극단 값, 핵심적인 변수에 대해모름이라고 응답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 총 312개의 답변을 분석했다. 77.24%는 설문 당시 관리직을 맡고 있었다. 연령은 평균 32.75세였으며 MBA나 경영자 MBA 과정 참가자의 성비가 그렇듯이 남성이 79.5%였다. 현재의 직장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4.62이었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가장 많은 분야는 금융 및 부동산(24.68%)과 제조업(21.15%)이었다. 50.96%는 종업원 수 5000명 이상, 28.85% 500명 이하인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면접조사

반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다양한 업종(석유, 출판, 컨설팅, 통신 등)의 직장인 1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해서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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