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대기업은커녕 중견기업으로의 성장도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음의 4R단계라는 정도(正道)만 거친다면 중소기업도 얼마든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첫째, ‘올바른 진단(Right diagnosis)’이다. 개별 기업은 스스로가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조직 재구성(Reorganization)’으로 조직 전체를 정비하면서 고효율화, 원가 절감, 성과 관리 시스템의 구축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큰 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 셋째, ‘실질적 성장(Real numbers)’이다. 자사의 핵심 고객과 세분시장을 잘 구분하고, 이에 걸맞은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넷째, ‘외부 확장(Reaching out)’으로 부담 없는 소규모 인수합병(M&A)이나 합작회사 등을 통해 외부와의 시너지를 노려야 한다. 새 시장으로의 진출이나 회사가 보유하지 않은 역량 확보 등 전략적인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는 게 좋다.
Vol.53 p.12 [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4R해법] ·윤재봉 삼일회계법인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