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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영역별 세부 평가 결과

DBR | 38호 (2009년 8월 Issue 1)
1.5.1 경제적 번영(Economic Prosperity)
1순위 그룹 MCR들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중심의 산업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광역 경제권의 산업구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구조 비중 및 경쟁력이 취약한 오사카권(8위), 경인권(10위), 루르-라인권(14위) 등은 선진 MCR 산업구조로의 전환 없이는 향후 성장의 한계에 직면할 전망이다.
 
경인권, 국가 경쟁력의 엔진 역할 못하고 있음
한국의 대표 MCR인 경인권은 비교 대상 MCR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원 및 경제 활동 집중도(인구의 50%, 국가 GDP의 47%)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교 대상 MCR 중 투입자본 요소 경쟁력은 15위권에 불과하다. 특히 경인권의 노동생산성은 비교 대상 MCR 평균인 5만3000 달러보다 23% 낮은 4만1100 달러 수준으로 부울경권(4만8700)이나 모스크바권(4만3700 달러)보다 낮은 13위 수준이다.
 
해외직접투자(FDI, 금액 기준) 유입액 기준 평가 결과, 경인권은 비교 대상인 20대 MCR 중 17위로 남미의 상파울로권, 리우권, 멕시코시티권 및 모스크바권 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부울경권은 19위로 인도 콜카타권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규제로 인한 사업수행 용이성을 평가한 IMD 설문 결과(0∼10점 기준, 0은 규제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기 어렵다는 의미), 한국의 평가 점수는 2.53으로 비교 대상 20대 메가시티리전 중 최하위였다. 중국의 평가 점수는 5.26, 일본은 5.27, 싱가포르는 8.38이었다.
 
이렇듯 경인권 및 부울경권은 낮은 생산성과 경쟁 MCR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FDI 규모, 사업수행에 곤란을 주는 규제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 집중도만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지식기반 서비스가 미래 경쟁력
뉴욕권, 런던권, 싱가포르권은 산업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경제적 번영의 선두그룹을 형성하면서 나머지 MCR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뉴욕권은 비교 대상 MCR 대비 금융 산업(고용 기준 20% 이상 점유)과 전문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및 지식창출 관련 서비스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이외에 자동차 제조산업, 의류·액세서리 유통 및 산업재 생산 등 다양한 제조 기반도 있다.
 
반면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의 비중이 취약한 오사카권(9위), 경인권(10위), 루르-라인권(14위)은 고부가 산업구조로 전환하지 안흥면 향후 성장의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권, 런던권, 싱가포르권은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고용 비중이 전체 고용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Knowledge Oriented Sector)
 
OECD는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KOS)을 ‘지식을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와 글로벌 경쟁력, 고임금 직업(Well-paying job)을 창출함으로써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정의한다. OECD는 또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을 크게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Knowledge Intensive Service)과 첨단제조 산업(High-Tech Manufacturing)으로 구분한다. 동아일보와 모니터그룹은 산업 클러스터 분석 시 사용한 기준에 OECD의 분류기준을 적용해 MCR의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분석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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