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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Behaviors

건강 앱으로 몸 관리하는 소비자들
나르시시즘 성향이면 충동구매 줄어

이규열 | 443호 (2026년 6월 Issue 2)
▶ Based on “The diverse impact of self-quantification: How narcissism prevents self-indulgence” (2026) by Eline L.E. De Vries, and Sahar Karimi in International Journal of Research in Marketing, Volume 43, Issue 1, pp. 212-227



걸음 수, 심박수, 수분 섭취량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자기 정량화(Self-Quantification)’가 일상적인 습관이 된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이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운동 목표를 달성하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자기 정량화는 단순히 건강 행동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만보기를 차고 목표를 달성한 뒤 보상 심리가 발동해 자신도 모르게 디저트를 먹은 경험이 있다면 자기 정량화가 소비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질문이 생긴다. 자기 정량화는 소비를 촉진할까 아니면 억제할까? 건강관리 앱과 웨어러블 기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고객 경험 설계와 마케팅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카를로스3세대학교, 영국 리버풀대 공동 연구진은 자기 정량화가 소비자의 자기 탐닉(Self-Indulgenc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최근 사회 전반에서 증가하고 있는 나르시시즘 성향에 주목했다. 기존 연구들은 나르시시스트가 과시적 소비를 즐기고 충동 조절에 취약하다고 설명해 왔지만 자기 정량화 상황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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