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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클럽 리포트

'성과 관리'가 오히려 성과 달성을 방해한다?

by. 김진영(에밀) 작가 | 2026.07.03

상반기가 끝나는 6월 말이면 팀장들의 캘린더에 어김없이 성과관리 일정이 고정된다. 반기 리뷰, 성과 면담, 목표 재조정. 양식은 해마다 조금씩 더 정교해지고 입력해야 할 칸은 더 늘어난다. 이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 팀이 예전보다 더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문제는 이런 작업을 마칠 때마다 이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과관리가 오히려 성과 달성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들리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팀장들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제도는 점점 촘촘해지는데 현장의 감각은 옅어지는 그 이상한 역설. 이 글은 그 역설의 정체를 짚고, 팀장이 실제로 무엇을 바꿔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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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맞추는 일'이 됐을까

B 대리는 입사했을 때 분명 자기 일에 욕심이 있었다. 고객 반응이 궁금해서 조기 출근도 마다하지 않았고, 아이디어가 생기면 다음 날 아침에 팀장 자리로 먼저 찾아왔다. 그런데 2년쯤 지나고부터는 달라졌다. 시키는 건 하는데 먼저 움직이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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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김진영(에밀) 작가

    새롭고 실전적인 리더십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더십 베스트 셀러 <위임의 기술>, <팀장으로 산다는 건> 등을 저술했고, 강의, 코칭, 자문 등으로 조직과 리더를 돕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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