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클럽 리포트
상반기가 끝나는 6월 말이면 팀장들의 캘린더에 어김없이 성과관리 일정이 고정된다. 반기 리뷰, 성과 면담, 목표 재조정. 양식은 해마다 조금씩 더 정교해지고 입력해야 할 칸은 더 늘어난다. 이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 팀이 예전보다 더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문제는 이런 작업을 마칠 때마다 이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과관리가 오히려 성과 달성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들리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팀장들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제도는 점점 촘촘해지는데 현장의 감각은 옅어지는 그 이상한 역설. 이 글은 그 역설의 정체를 짚고, 팀장이 실제로 무엇을 바꿔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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