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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호 - 화우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유영호 | 13호 (2008년 7월 Issue 2)
동아비즈니스리뷰 12호에 실린 스페셜리포트 ‘트리즈(TRIZ) Magic’은,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1%의 영감이 아니라 99%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새삼 깨우치게 해 준 기사였습니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을 나름대로 기업에 적용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시간과 노력의 함수’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공식으로 표현하면 f(x)=aT x bL(T=시간, L=노동, a, b는 상수)입니다.

시간과 노력은 특히 조직·자금·인력 등 자원 측면에서 대기업에 뒤지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최소한 동등하게 가져갈 수 있는 요소입니다. LED 전구 기술개발이란 전인미답의 길을 가고 있는 화우테크놀러지에 있어서 ‘시간과 노력의 함수’는 기업 생존을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기도 합니다.

제가 CEO로서 가지고 있는 중요한 고민 중 하나는 외부로부터의 도전과 경쟁 및 급변하는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어떻게 시간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 입니다. ‘시간과 노력 이외의 변수는 없을까’ ‘시간은 어떻게 관리하고, 노력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입해야 하나’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집니다.

트리즈 기사는 이런 고민에 신선한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매우 흥미롭게 읽혀졌습니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문제 접근법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좋은 기사였습니다.

동아비즈니스리뷰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에 길라잡이가 되는 좋은 기사 기획에 매진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 노력이 변치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동아비즈니스리뷰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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