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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커뮤니케이션

말 잘하는 비법은 잘 들어주는 것

이수민 | 265호 (2019년 1월 Issue 2)

얼마 전 TV에서 한 군인이 방송인 이영자에게 연예인이 되고 싶다며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이영자는 “말을 잘하는 비법은 잘 들어주는 것” 1 이라고 답했다. 맞는 말이다.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는 내가 제공하는 정보를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감정’이다. 뇌과학에 따르면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70∼80%에 이른다. 2 상대방에게 좋은 감정을 주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언제 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이 생겼는지, 좋지 않은 감정이 생겼는지를 거꾸로 생각해보자. 각자의 경험은 다양하겠지만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해서 싫은 감정이 생기는 경우는 있어도 내 말을 많이 들어줬는데 싫은 경우가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말을 잘 들어주면 상대방의 마음속, 더 정확히는 뇌에 나에 대한 좋은 감정이 형성되는데 이런 감정이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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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민sumin@smnjpartners.com

    SM&J PARTNERS 대표

    필자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EMBA)에서 경영전문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경제연구원, 현대자동차에서 경력을 쌓고, 잡 크래프팅 전문가 백수진 박사와 강의 중심 교육컨설팅사인 SM&J PARTNERS를 운영하고 있다. ‘전략 프레임워크 이해 및 활용’ ‘잡 크래프팅을 통한 업무몰입’ ‘사내강사 강의스킬’ ‘조직관점 MBTI’ ‘B2B 협상스킬’ 등이 주된 강의 분야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mnjpart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서로는 『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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