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HBR Korea
페이지 맨 위로 이동
검색버튼 메뉴버튼

New Biz Books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外

최호진 | 436호 (2026년 3월 Issue 1)
세상을_바꾼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유필화 지음
쌤앤파커스 ·1만9800원

오늘날 리더십은 그 어느 때보다 다층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시장 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바뀌고, 조직은 복잡해졌으며, 위기는 준비할 틈도 없이 들이닥친다. 결국 리더가 마주하는 핵심 질문은 ‘어떻게 결단할 것인가’다. 정보는 차고 넘치지만 판단의 잣대는 흐릿해진 시대에 리더는 매 순간 선택을 통해 조직의 나침반을 다시 맞춰야 한다.

저자는 서로 다른 시대와 문명 속에서 결정적 국면을 맞이했던 일곱 명의 지도자를 소환한다. 그들은 각기 다른 역사적 조건과 국가적 난제를 떠안고 있었지만 자신만의 신념과 원칙으로 위기를 넘어섰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군주 마리아 테레지아는 위태로운 제국의 현실을 누구보다 냉정하게 인식했다. 여성의 왕위 계승을 인정하지 않던 시대적 제약 속에서도 그는 섬세함과 품위로 헝가리의 지지를 끌어냈다. 강단과 인간적인 태도를 동시에 보여주며 신하들의 자발적 충성을 이끌어냈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능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이 같은 ‘신뢰 기반 리더십’은 흔들리던 제국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힘이 됐다.

송 태조 조광윤은 ‘듣는 힘’을 통치의 핵심 자산으로 삼았다.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검소한 태도를 유지했고 신하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중요한 순간에는 타인의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바로잡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강압 대신 설득을, 권위 대신 신뢰를 택한 통치는 천하 통일이라는 성과를 넘어 인간적 통치자의 이미지를 남겼다. 그에게서 오래 기억되는 것은 무력보다 절제와 이해의 미덕이었다.

15,000개의 아티클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입하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인기기사

경제·경영 질문은
Askbiz에게 물어보세요

GO

K-FOCUS TOP 5

지금 주목해야 할 산업과 기업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