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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olumn

자금세탁 리스크에 대비하라

김석준 | 291호 (2020년 2월 Issue 2)
기업 경영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 볼 때 과거와 현재의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상호 간 거래가 ‘쉽고 빨라졌다’는 사실이다. 기술 혁신으로 인해 거래 방식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단면에 불과하다.

거래가 쉽고 빨라졌다는 얘기는 그만큼 보안이 취약한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 범죄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사각지대를 틈타 테러리즘이나 범죄 행위를 위한 자금세탁 등의 금융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집단도 존재한다.

거래하는 곳의 정보가 부족하고 자금 사용처가 이전보다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금융 범죄에 기업들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가 2018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의 약 72%에 달하는 금융기관에서 금융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약 51%의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 진행 초기에 지켜야 할 주의 의무(due diligence)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약 1조45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고 올해는 이 수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리스크를 사전에 스크리닝하지 않거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은 엄청난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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