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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olumn

AX 성공의 키맨은 팀장

김희나 | 442호 (2026년 6월 Issue 1)

많은 기업 경영진이 AX, 즉 AI 전환(Transformation)을 생존의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온도는 다르다. 실제 업무 방식과 조직 성과는 기대만큼 달라지지 않고 있다. AI 도구는 도입됐는데 왜 성과는 제자리걸음일까?

문제는 기술 부족이 아니라 ‘라스트 마일(Last Mile)’에 있다. 경영진이 방향을 정해도 그것을 실제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해 성과로 연결하고 라스트 마일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팀장이다. 팀장의 리더십이 없으면 AI가 조직의 혁신 도구가 아니라 개인의 편의 도구에 머물 수밖에 없다. 갤럽의 『State of the Global Workplace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팀장이 AI 도입을 주도하는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업무 혁신을 경험할 확률이 8.7배 더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AX 시대, 팀장의 역할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첫째, 팀장은 ‘일의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 AI를 기존 업무 위에 단순히 얹는다고 생산성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팀장은 팀의 핵심 과업을 다시 정의하고 업무 흐름과 데이터 연결 구조를 점검해 통합적 관점에서 생산성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AX의 본질은 업무의 재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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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나

    김희나heena.kim@signium.kr

    시그니엄 파트너

    글로벌 리더십 컨설팅 및 이그제큐티브 서치 기업 시그니엄(Signium)에서 리더십 자문 및 육성을 맡고 있다.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SK디스커버리와 SK가스에서 7년간 HR 임원을 지냈다. 『위아래 치이는 팀장에서 이끄는 팀장으로』의 저자이기도 하며 현장에서 팀장들의 성장과 고민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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