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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리더가: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피드백 핵심은 ‘뭘 해야 할지’가 아닌
‘뭘 안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것”

김윤진 | 394호 (2024년 6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리더는 전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가 아니라 인재가 만족하는 회사, 전 직원의 퇴직률이 낮은 회사가 아니라 인재 퇴직률이 낮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저성과자도 적당히 다닐 만하고 무임승차자, 회사의 자원을 도둑질하는 사람에게 관대한 회사가 되면 중간성과자들이 저성과자의 행동을 따라 할 유인이 생긴다. 인재에게 차별화된 보상을 주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살피고 맞춰주는 회사가 돼야 중간성과자들이 동기부여를 받아 전체의 성과가 올라간다. 좋은 리더는 이런 인재들, 그리고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인정받는다는 기분을 느끼고 목표를 완수하도록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수다스럽게 1대1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이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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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설립된 제약회사 ‘한독’의 70년 역사는 파란만장하다. 1964년 독일 제약사 훽스트의 투자를 받아 처음 합작회사가 된 이후 파트너사가 프랑스 제약사와의 잇단 M&A를 겪으면서 다국적 제약사 아벤티스로, 사노피로 바뀌어 왔다.1 2012년 독자 경영의 길로 들어선 뒤로도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케토톱으로 유명한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도 하며 변화를 거듭했다. 회사가 늘 국적을 뛰어넘는 수많은 인력의 중첩과 재배치, 조직문화의 충돌과 융합 등 어지러운 구조조정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히 그 중심에는 HR(인적자원) 관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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