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커뮤니케이션
요즘 아이와 함께 노래방에 가면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 밴드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라는 곡이다. 이 곡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이게 아닌데, 내 맘은 이게 아닌데∼’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이다. 노래 가사처럼 우리는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후회할 때가 많다. 순간의 욱한 감정에 무모한 행동을 하거나 상대방 마음에 상처를 준 뒤 돌아서서 자신도 모르게 이 말을 내뱉는다. ‘이게 아닌데, 내 맘은 이게 아닌데∼’라고.
자기 성찰 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이런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왜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라고 자책하며 마음의 문제로 치부해 버린다. 정말 마음이 문제일까? 그렇다면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가슴? 가슴에는 혼자서 펄떡펄떡 뛰는 심장이 있을 뿐이다. 뇌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전까지는 가슴이 뛴다는 이유로 가슴에 마음이 있는 곳으로 착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마음은 ‘뇌’에 있다. 1
생각이나 의식, 감정 중 어느 것을 지칭하든 마음은 뇌의 기능이며,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뇌의 문제다. 그렇다면 뇌의 어떤 부위가 여기에 깊이 관여할까? 뇌의 원리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려면 그곳을 먼저 이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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