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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vioral Economics

투자 오류 줄이려면 ‘6가지 편향’ 위에 올라타라

곽승욱 | 383호 (2023년 12월 Issue 2)
Based on “Behavior Biases and Investment Decision: Theoretical and Research Framework,”(2022) by S. K. Mittal in Qualitative Research in Financial Markets, 14(2): 213-228.



무엇을, 왜 연구했나?

효율적 시장 가설과 포트폴리오 이론은 주식시장의 미묘한 움직임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이론들로 합리적인 투자자의 예측과 반응에 의해 주가가 결정된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한다. 여기서 합리적 투자자는 투자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철저히 수집하고 섬세하게 분석하는 역량을 지닌 사람을 지칭한다. 그렇지만 실제 투자 현장에서는 대다수 투자자가 세심한 판단과 과학적 분석보다는 직관적인 판단과 자동화된 정보 처리를 통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행동경제학은 투자자가 어떻게 비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한다. 내적 요인이란 투자자의 성향, 경험, 감정 등 개인적인 요소를 의미하며, 외적 요인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 미디어, 보고서와 같은 외부 정보를 지칭한다. 이 두 요인은 상호작용하며 투자자의 판단을 왜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선택 오류를 초래한다. 이러한 편향의 존재와 그 영향을 깊이 파악하는 것은 투자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재무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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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승욱

    곽승욱swkwag@sookmyung.ac.kr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필자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와 텍사스공과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경영통계학 석사, 테네시대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타주립대 재무관리 교수로 11년간 근무한 후 현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및 관심 분야는 행동경제학, 기업 가치평가, 투자, 금융시장 및 규제, AI 재무 분석 등이고 역·저서에는 『재무관리의 이해』와 『생각과 행동, 그리고 투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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