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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ational Behaviors

성과 압박 과도한 조직 환경에선
실수 겁내는 ‘부적응 완벽주의’ 퍼져

이규열 | 442호 (2026년 6월 Issue 1)
▶ Based on “Under Pressure to Be Perfect: How Dehumanizing and Rehumanizing Social Cues Lead to Maladaptive and Adaptive Perfectionism in Professional Ballet”(2026) by Goodwin, R. D., Garrett, L. E., & Block, A. P. in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69(1), 6–45.



완벽주의(perfectionism)는 양날의 검이다. 말 그대로 더 완벽한 결과를 만드는 동력이 되는 ‘적응적 완벽주의(adaptive perfectionism)가 있는가 하면 실수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자기비하를 동반하는 ‘부적응적 완벽주의(maladaptive perfectionism)’도 있다. 과거 심리학 연구는 완벽주의 성향을 타고나거나 어린 시절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 개인의 특성으로 이해했다. 시큐러스대, 맬버른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은 직장 내에서 완벽주의 성향이 개인의 특성뿐만 아니라 상황적인 요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특히 높은 성과에 대한 압박은 ‘완벽주의 전염병(perfectionism epidemic)’을 전파시키며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높은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오르는 전문 발레단 소속의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참여관찰, 인터뷰 등 질적 연구를 수행했고, 기업의 리더를 추가로 인터뷰해 무용수들의 경험이 산업 환경에도 적용되는지 다시 확인했다.

퍼포먼스에 대한 압박이 높은 환경에서 무용수들은 조직 내 비인간화의 단서를 포착하고 부적응적 완벽주의에 빠진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자율성을 박탈해 획일성을 강요하며, 고통과 감정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은 심각한 불안이나 수치심 등 완벽주의적인 우려와 부상 투혼, 섭식 장애, 약물 남용 등 자기 파괴적 행동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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