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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초고성과자 춤추게 하는 리더십 전략

김성남,정리=백상경 | 428호 (2025년 11월 Issue 1)
리더는 명확한 비전 제시-빠른 의사결정
‘미션이 보스다’ 원칙으로 자율성 보장을
Article at a Glance

AI 혁명의 시대, 같은 기술을 도입해도 기업 간 성과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기술 혁신은 조직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기업과 리더가 결국은 초고성과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서도 앞서간다. 결국 인재는 조직문화 안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며 조직문화는 ‘리더십의 그늘’이기 때문이다. 초고성과자를 이끄는 리더십의 핵심은 명확하다. ‘무엇을’ 하라는 지시 대신 ‘왜’ 해야 하는지 비전과 의미를 제시하고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조직 구조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별동대 모델, 정규 조직 편입, 변화 촉매 모델 가운데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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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의 역설: 같은 기술, 다른 결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디지털 및 인공지능 활용에서 앞선 기업군과 비교군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연평균 총주주수익(Total Shareholder Return) 증가율에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에서의 격차는 6.1배였고 소비재와 에너지 산업에서도 각각 2.9배, 2.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1 같은 기술을 써도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이 연구는 챗GPT가 세상에 소개되기도 전에 진행됐다. 이 회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비율은 2023년 말 33%에서 2024년 7월 71%로 높아졌다.2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지금은 거의 모든 직장인이 인공지능을 회사 또는 개인 업무 처리에 쓰고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제 종이와 연필이 됐다. 인공지능 기술 자체는 이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오픈소스 모델은 손쉽게 다운로드해 쓸 수 있고 최고사양 클라우드 인프라 또한 신용카드만 있으면 몇 분 안에 구축할 수 있으며, 무료 배포되는 최신 개발 도구도 널려 있다.

그런데 같은 기술을 도입하고 비슷한 투자를 집행하는데도 기업 간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오픈AI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시가총액 1위로 도약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반도체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23년만 해도 10만 원 전후였던 SK하이닉스 주가는 4배로 뛰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시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법을 찾지 못한 기업이 여전히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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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남

    김성남hotdog.kevin@gmail.com

    칼럼니스트

    김성남 칼럼니스트는 듀폰코리아, SK C&C 등에서 근무했고 머서, 타워스왓슨 등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사의 컨설턴트로 일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미래조직 4.0』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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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백상경baek@donga.com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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