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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1. 챗GPT 시대의 인적자원 관리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는 결국 인간
“게이머 아닌 창의적 게임 체인저 키워야”

김은환 | 365호 (2023년 03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앞으로 기업 인재는 AI의 발전을 주목하고 발전 단계에 따라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역량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구글이 인터넷 시대를 맞아 ‘검색’이 최고의 상품이 될 것임을 직감하고 페이스북이 사람들 간의 ‘친교와 대화’가 상품이 될 미래를 내다본 것처럼 말이다. 이 같은 비즈니스 상상력 등 AI가 기계 학습으로 성취하기 어려운 인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인적자원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1. 역피라미드 조직 구조 혹은 기존 사업은 경영진이 담당하되 신사업은 중간 및 고위 간부가 맡는 모델 등을 확립해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2. 자사만의 독특한 전략을 구상하고 추진할 새롭고 개성적인 인재상을 구체화한다.

3. 애플의 앱 개발자, 아마존의 아마존 셀러, 구글의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이 쉴 새 없이 들락거리는 허브와 다양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로서 입지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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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은 오는가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2035~2045년 인공지능(AI)의 능력이 인류의 지성을 초월하는 특이점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1 AI가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더 똑똑해진다는 것이다. 노동의 종말이 닥쳐오는 걸까. 소설가, 음악가, 기자, 경제분석가, 은행가, 교사…. 사라져버릴 직업이 줄줄이 떠오른다. 역사 속에서 신기술은 언제나 기대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AI 또한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중용이 답이다. 과도한 기대에 도취한 ‘테크 마니아’도, 과도한 두려움에 얼어붙은 ‘테크 포비아’도 정답이 아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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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환serikeh@gmail.com

    경영 컨설턴트·전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장

    필자는 경영과학과 조직이론을 전공한 후 삼성경제연구소(현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25년간 근무했다. 근무 중 삼성그룹의 인사, 조직, 전략 분야의 획기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 삼성 계열사 전체가 사용하고 있는 조직 문화 진단 툴을 설계하기도 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 및 컨설턴트로서 저술 활동과 기업 및 공공 조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저서 『기업 진화의 비밀』로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격변기를 맞아 기업과 전략의 변화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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