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호 (2016년 3월 lssue 1)
사교육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수학 사교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스타트업이 있다. 주인공은 ‘노리(Knowre)’. 이 업체는 특이하게 초기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해 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알렸다. 노리의 강점은 차별화되는 기술력과 현장 이해도가 높은 인적 자원들이다. 노리는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수학 사교육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특히 노리는 기존 온라인 수학 강의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개인화’와 ‘게임화‘를 시도했다. 노리는 먼저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을 잘게 쪼개 학생이 어디서 자주 틀리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분석해 맞춤 처방을 내리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특성에 맞게 게임을 하는 것처럼 노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