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호 (2016년 3월 lssue 1)
네이버의 성공 사례는 ‘M-eso 모델’로 설명된다. M-eso 모델은 네이버가 혁신 모멘텀(Momentum)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업가 이니셔티브(Entrepreneur Initiative), 전략적 의사결정(Strategic Decision Making), 조직화(Organizing) 및 이들 개별 요소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네이버는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혁신 프로세스를 주도함으로써 기회를 획득했고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진화적 방식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또 셀 조직으로 분권화함으로써 고객중심주의와 현장중심주의를 구현했다. 전략부서가 없음에도 네이버가 시장에 누구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네이버는 불확실성 환경 속에서 인터넷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