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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영혁신 모멘텀의 특징

196호 (2016년 3월 lssue 1)

이장우 이장우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사)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

필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북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자부품연구원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경영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01년 로부터 ‘올해의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경영> 이후 <스몰 자이언츠, 대한민국 강소기업> <동반성장> <창발경영> 등 10 여 권의 저서가 있으며 최근에는 <퍼스트 무버,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들>을 출간했다.
antonio@knu.ac.kr
네이버 경영혁신 모멘텀의 특징

네이버의 성공 사례는 ‘M-eso 모델’로 설명된다. M-eso 모델은 네이버가 혁신 모멘텀(Momentum)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업가 이니셔티브(Entrepreneur Initiative), 전략적 의사결정(Strategic Decision Making), 조직화(Organizing) 및 이들 개별 요소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네이버는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혁신 프로세스를 주도함으로써 기회를 획득했고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진화적 방식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또 셀 조직으로 분권화함으로써 고객중심주의와 현장중심주의를 구현했다. 전략부서가 없음에도 네이버가 시장에 누구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네이버는 불확실성 환경 속에서 인터넷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