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3’ 시리즈는 올해 초 출시 후 압도적인 가성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경쟁사 제품과 비슷한 스펙에도 가격은 수십만 원 저렴해 출시 후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갤럭시북3가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었던 비결에는 갤럭시 제품군 간 협업이 있었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만드는 MX사업부는 기본적인 소자에서부터 메모리, 센서, 배터리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이어져온 갤럭시 기기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갤럭시북3에 적용해 품질은 높이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갤럭시 생태계 간 연결성’ 역시 갤럭시북3 시리즈의 인기를 견인했다. 갤럭시북의 강점은 윈도 PC 경쟁사들과 달리 폭넓은 생태계를 갖췄다는 점이다. 갤럭시 제품군 간 멀티태스킹, 기기 간 연결을 통해 노트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윈도 기반 경쟁사들이 갖지 못한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