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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 外

이규열 | 332호 (2021년 11월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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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없으면 통찰도 없다.” “심각한 오류는 잘못된 답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잘못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한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실제로 구글, 넷플릭스 등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기업들 역시 내부를 들여다보면 질문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책의 저자인 워런 버거는 ‘질문학’의 창시자를 자처하며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물어야 할 질문들을 소개한다.

많은 사람이 좀처럼 상황에 맞는 적확한 질문을 던지지 못하거나 질문하는 행위 그 자체를 주저한다. 질문을 가로막는 어떤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선, 두려움이다. 괜히 질문했다가 자기 분야의 일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거나 동료나 상사가 귀찮아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것이다. 지식이 오히려 질문을 던지지 못하게 막기도 한다. 특정 분야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질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전문성의 덫’에 걸리는 것이다. 편견과 오만 역시 질문을 가로막는다. 오만은 편견이 옳은 것이라는 착각을 심어준다. 번개처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질문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책은 질문을 가로막는 이러한 압력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위험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때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 역시 올바른 질문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물어라. ‘지금 이 순간 무엇을 결정하려 하는가?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정보 중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갖고 있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질문을 만들 때도 따라야 할 가이드가 존재한다. 질문의 초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설정하고, 실제 질문들을 만들어라. 한 차례 더 질문들을 다듬은 질문들 사이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이후 알아낸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 숙고하는 프로세스를 따르면 더 효과적이다.

책은 실제 상황별로 던져야 할 질문과 던지지 말아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문제를 돌파하는 질문이 무엇인지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 300개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리더로서 자신의 코드를 파악하려면 다음과 같은 5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나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최선을 다한 적은 언제였던가? 내가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 적은 언제이며 이유는 무엇인가? 내 입장 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적은 언제였나? 내 가치관을 한두 문장으로 표현하는 로그라인은 무엇인가?’ 이외에도 부정 편향에서 벗어나거나 겸양을 갖춘 리더가 되기 위한 질문 등 실생활과 비즈니스를 넘나드는 실용적인 질문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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