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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272호를 읽고

채수성 | 274호 (2019년 6월 Issue 1)


인터넷과 모바일의 확산, 밀레니얼세대와 프로슈머(Prosumer)의 등장은 기존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영향력 있는 개인, 즉 인플루언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272호 ‘Influencer Marketing’을 읽으며 인플루언서를 어떻게 활용하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을까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에미리트항공이 유튜버를 활용한 사례 등을 통해 전문성과 침투력이 높은 나노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이 마케팅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매드스퀘어가 우수 셀럽의 사용 후기 및 피드백을 능동적으로 활용한 사례도 인상 깊었다. 매드스퀘어에서 활동하는 한 인플루언서는 보습이나 재생 기능을 강조하는 전통적 마스크팩에서 여드름 치료로 컨셉을 리포지셔닝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고객이자 마케터로, 제품의 가치를 전달해 주는 숨은 영향력자임을 알 수 있었던 사례였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과 서비스에 감동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협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을 기업의 내부 인재로 채용해 자사 제품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터로 확장한다면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 알리고 싶은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종전 마케팅 수단들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채수성
17기 독자패널 (포스코엠텍)

DBR 다음 호(275호, 2019년 6월 2호, 6월 셋째 주 발간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5G & Business’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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