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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75호를 읽고

손택근-㈜기술과 가치 기술경영본부 전임 컨설턴트•DBR 1기 독자패널

손택근 | 77호 (2011년 3월 Issue 2)
결국은 리더십이다. 과거에 지인들이나 동료 컨설턴트들과 토론 할 때면, 마지막은 항상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곤 했다. 신사업을 앞둔 CEO나, 처음 팀원을 받는 팀장에게도 리더십은 하나같이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
 
시기적으로도 좋다. 통상 연초에는 승진 등과 같은 상방향 인사이동이 일어나며, 팀 개편 및 신입사원 입사 등으로 리더십의 역량을 갖춰야 할 새로운 시기가 도래한다.
 
내용도 참신하다. 진정성 리더십 이론은 지난 60년대부터 논의되던 전통적 리더십이론이 아닌, 따끈따끈한 새로운 리더십 이론이다. 리더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다.
 
몇 년 전의 뜨거웠던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장교시절 코칭 리더십에 푹 빠져 지내며 팀원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 생각났다. 진정성 리더십은 당시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잘못된 경과는 아니었음을 짚어줬다.
 
DBR 스페셜 리포트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이론, 베스트 프랙티스, 측정, 평가, 시사점 등의 원 사이클을 모두 다룬다는 점이다. HBS의 진정성 리더십 개발 과정, 머서코리아의 조직 내 실천방안은 적어도 리더십을 주제로 고민 중인 독자에게 간단하지만 알찬 시험도구를 건네줬다고 생각한다. 리더십이 경영 성과 향상의 핵심 지렛대라고 믿는다면 진정성 리더십 스페셜 리포트의 일독을 꼭 권한다.
 
DBR 케이스 스터디인 ‘KT 워룸의 진화’는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어내는가 하는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주제였다. 특히 최근 KT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본 독자들이라면 대단히 즐거운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
 
현재 컨설턴트로 근무중인 필자에게 DBR이 간간이 다뤄주는 개방형 혁신은 언제나 반가운 주제다. 특히 기술경영 분야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 접목한 사례는 새로운 영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더불어 연재되는 김연성 교수의 비즈툴 완전 정복, 조선경 코치의 경영 어록, MBA통신은 두고두고 몇 번씩 찾아 읽게 되는 알찬 코너다. 많은 독자들이 DBR 75호를 통해 리더십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 재충전을 매우 즐겁고 흥미롭게 접했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DBR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이 다시 조직과 사회에 좋은 에너지로 순환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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