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압박이 커질수록 많은 리더가 코칭을 단기 성과를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코칭의 본질을 흐리고 오히려 직원들 사이에서 코칭에 대한 냉소주의와 불신을 키운다. 코칭은 즉각적인 성과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구성원의 잠재력을 높여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이다. 코칭과 성과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뒤집고 두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야 진정한 코칭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장기적인 성과 달성에 필요한 선행 활동을 돕는 방식으로 코칭을 설계하고 정량 지표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정성적 변화까지 성과의 일부로 인정해야 한다.
편집자주 | DBR과 인터비즈가 진행하는 도서 출판 ‘WOW(Write Our Way)’ 프로젝트의 두 번째 책 『리더십 뒤집기』가 출간됩니다. 공동 저자들이 직접 5회에 걸쳐 내용 일부를 연재합니다. 중간관리자가 ‘코칭’을 직원들의 성과 달성을 이끄는 지름길로 인식하는 순간 코칭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코칭에서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는 건 애초에 잘못된 방향이다. 코칭은 성장을 돕는 과정인 만큼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 믿음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코칭은 성과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기술이 아닌 장기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는 데 기여하는 활동이다. 중간관리자를 포함한 많은 리더가 이 점을 간과한 채 코칭과 빠른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며 결국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한다. 특히 성과 압박이 심한 조직일수록 자주 발생하는 문제다.
『리더십 뒤집기』는 코칭과 성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코칭과 단기간의 성과를 완전히 분리된 관계로 바라보고, 수치화하기 어려운 코칭의 정성적 결과까지 성과의 일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칭이 장기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려면 코칭과 성과에 대한 기존의 통념부터 과감히 뒤집어야 한다.
성과를 재촉하는 코칭은 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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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jykim@connectdots.co.kr
커넥팅더닷츠 대표
필자는 24년간 제조업, 유통업, 정보통신업, 공공기관 등에서 전략기획, 신사업기획, IT기획 업무 등을 담당했다. 현재 커넥팅더닷츠 대표로 조직과 리더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강의 및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책 『위임의 기술』 『팀장으로 산다는 건』 『통하는 팀장 소통의 기술(공저)』을 출간했다. 리더를 위한 출간 프로젝트 WOW 프로젝트의 퍼실리테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