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리더는 일하는 태도에도 차이가 있다. 우선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따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성과를 지속가능하게 창출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우리 몸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고통을 느끼듯 조직에서 발생한 문제를 통감할 줄 알아야 한다. 한편 상황에 맞게 ‘리더의 가면’을 써야 한다. 업무에 관한 자리에서 구성원을 대할 때는 리더, 업무와 관련 없는 자리에서 구성원을 대할 때는 동료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의 승리 소감이 화제가 된 적 있다. 그는 남다른 실력과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포츠 리더이다.
“나는 좋은 사람, 좋은 감독이 아니다. 좋은 말 듣고 싶은 생각도 없다. 능력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 (팀을) 성장시키는 것이 내 의무라 생각한다.”
- 2024~2025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승리 후 소감 인터뷰 中(2024년 11월 27일)
비즈니스 리더도 다르지 않다. 좋은 사람, 좋은 리더가 진짜 리더가 아니라 성과를 내는 리더가 진짜 리더다.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도 리더의 가장 본질적 역할은 성과 창출이다.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리더는 부모나 교사가 아니다.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에겐 위험한 생각이다. 과정은 결과가 될 수 없고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과정은 의미 없다. 이와 관련된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고동진 의원의 말을 소개한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본분을 강조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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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sumin@smnjpartners.com
SM&J PARTNERS 대표
이수민 대표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EMBA)에서 경영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잡 크래프팅 전문가 백수진 박사와 강의 중심 교육컨설팅사인 SM&J PARTNERS를 운영하며 문제해결 중심 리더십 코칭 및 기업교육 강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된 강의 분야는 ‘리더십’ ‘전략’ ‘잡 크래프팅’ ‘강의스킬’ ‘조직관점 MBTI’ ‘B2B 협상스킬’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mnjpart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서로는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