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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원점을 말하다 外

이규열 | 400호 (2024년 9월 Issue 1)
이나모리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원점을 말하다

이나모리 라이브러리+ · 다이아몬드사 ·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 강연 선집’ 공동팀 엮음·양준호 옮김 · 21세기북스 · 3만9800원

1970년대 오일 쇼크를 시작으로 1990년대 버블 붕괴, 2000년대 리먼 사태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굴곡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55년간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회사가 있다.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세운 전자기기 제조 기업 교세라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설립한 교세라와 통신 기업인 KDDI는 각각 시가총액 3조 엔(약 28조 원), 9조5000억 엔(약 87조 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0년 78세의 나이에 2차 파산에 직면한 일본항공(JAL)의 무보수 회장직을 맡아 2년 8개월 만에 회사를 재상장시킨 사례는 경영의 신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위기를 돌파한 이나모리 회장의 경험은 저성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아니모리 회장은 경영 원칙의 중심으로 ‘인간’을 세웠다.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지 생각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이를 실천하는 것이 그의 경영 원칙이다. 그가 다녀간 방명록에도 항상 ‘경천애인(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이라는 말이 적혀 있을 정도로 사람을 소중히 여겼다. 이에 인간의 불완전함마저 품을 수 있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개인에게 과도한 짐을 지우지 않고도 회사를 올바르게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그의 방침은 ‘아메바 경영’과 ‘교세라 회계학’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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