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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금쪽이

지나친 완벽주의로 늘 초조, 불안
행복하게 일할 방법은 없을까요

정리=최호진,손하림,이경민,신동훈 | 413호 (2025년 3월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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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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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년 차 직장인입니다. 어느덧 신입 딱지를 떼고 업무도 손에 익을 연차가 됐는데요. 신입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인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늘 저를 괴롭히는 완벽주의입니다. 직무상 글을 쓸 일이 많은데 보고서나 보도자료는 물론 심지어 메일 하나 쓸 때도 띄어쓰기, 맞춤법을 틀릴까 봐 여러 번 다시 읽으며 검토할 정도입니다.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자 노력하는 건 좋은 태도일 수 있죠. 그러나 지나친 완벽주의는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저를 좀먹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업무가 늘거나 갑작스런 인력 공백으로 한 번에 여러 일을 처리해야 하는 시기에는 더욱 힘이 듭니다. 이럴 땐 우선순위를 구분해 중요도가 낮은 업무는 힘을 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관리자로부터 “그런 일은 좀 대충해도 돼”라는 피드백을 들을 정도입니다.

새로운 업무나 잘 모르는 업무를 맡게 된 상황에서는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감이 저를 더욱 심하게 괴롭힙니다. 잘해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늘 초조하고 선잠을 자다 새벽에 깨곤 합니다. 깨서도 업무 걱정이 끊이지 않아 다시 잠에 들기 어렵습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하니 늘 피곤하고 예민한 상태로 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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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최호진hojin@donga.com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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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하림sohnhrim@gmail.com

    연세대 심리학과 학술연구교수

    연세대 심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 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상담심리학자다. 연세대와 가톨릭대에서 강의하며 상담연구소 ‘공감’의 전문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상담사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책 『네명의 완벽주의자』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집필했다. 식탐 조절, 자기 관리, 정서 조절 등 일상의 심리적 문제들을 상담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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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민kmlee@mindroute.co.kr

    마인드루트리더십랩 대표

    정신과 전문의 출신의 조직 및 리더십 개발 컨설턴트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Bethesda Mindfulness Center의 ‘Mindfulness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용인병원 진료과장과 서울시 정신보건센터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후 기업 조직 건강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 임원 코칭과 조직문화 진단, 조직 내 갈등 관리 및 소통 등 조직 내 상존하는 다양한 문제를 정신의학적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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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훈scug0628@naver.com

    프라이머스K 이사
    더성장인 코칭 연구소 대표 코치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24년간 재직하며 12년 이상 리더를 수행했으며 현재 더성장인 코칭 연구소 대표 코치와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머스K의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국내외 조직의 팀원, 팀장, 임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와 리더십 코칭 및 강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팀장클럽 내 독서클럽인 ‘讀한 팀장’의 퍼실리테이터이며 팀장클럽 PRO 『팀장의 서재』 서평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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