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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주의 미술작품의 경영학적 해석: 다니엘 뷔렌의 동아미디어센터 외관아트 전시

미술관 밖으로 나온 미술의 ‘사회공헌’

신형덕 | 269호 (2019년 3월 Issue 2)


개념주의 미술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르셀 뒤샹이 1917년에 출품한 ‘샘’을 접하는 관객은 당황하게 마련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변기를 눕혀 놓고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개념주의 미술의 대표적 작가로 인정받는 다니엘 뷔렌의 작품이 광화문 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동아미디어센터 건물 외관에 전시됐다. 다행히 뒤샹의 작품만큼 난해하지는 않다. 다니엘 뷔렌의 예전 작품을 보면 건축물의 외관에 풍경과 어우러지는 규칙적인 줄무늬 패턴으로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 광화문에 가면 각층이 색색으로 변한 동아미디어센터 건물을 만나볼 수 있다. 1 여기서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뷔렌은 왜 개념주의 미술의 대표적 작가라고 평가될까. 뷔렌은 왜 미술관을 벗어난 공공장소에 이 같은 미술품을 설치했을까. 뷔렌의 전시가 경영학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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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덕

    신형덕shinhd@hongik.ac.kr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필자는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전략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를 거쳐 2006년 홍익대 경영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된 분야는 전략경영, 국제경영, 창업, 문화예술경영이다.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장,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 『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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