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은 단순한 정보 습득 도구를 넘어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지식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창간 18주년을 맞은 DBR에 대해 한 독자가 이렇게 평했습니다.
1월 22일∼2월 11일 DBR 독자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독자 만족도 조사는 DBR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읽히고 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 한번 가늠해 보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조사 결과, 콘텐츠의 깊이와 전문성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93%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설문에서 처음으로 만족도 90%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그 수치를 한층 끌어올린 것입니다. DBR 콘텐츠 만족도는 그동안 2010년 86%, 2016년 87%, 2017년 89%, 2018년 83%, 2021년 89%, 2023년 90%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결과는 그 연장선상에서 DBR이 독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분명한 특징은 DBR에 대한 수요가 단순한 트렌드 파악이나 정보 수집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독자들은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려는 목적을 분명히 갖고 있었습니다. DBR을 읽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업무에 필요한 지식 습득(40%)’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사실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DBR이 자기 계발을 위한 교양 콘텐츠를 넘어 현장의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에 직접 활용되는 실천적 지식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답자 구성 또한 이러한 성격을 뒷받침합니다. 전체의 60% 이상이 기업에 재직 중인 사무직 종사자였으며 교수(11%), 전문직(10%), 연구직(6%)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DBR이 실제 현장에서 전략과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이들이 신뢰하고 찾는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