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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와 환경기술

IoT 옷 입고 똑똑해진 환경기술 철로파괴 예측하고 범죄 발생 경고도…

김관중 | 186호 (2015년 10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환경 분야에서도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에서부터 우리 동네 날씨를 예측하고 자외선 지수를 측정하는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성공적인 IoT 환경 비즈니스를 위해선 다음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1. 디바이스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

제품과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그 장치와 데이터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서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된다.

2. 크로스 도메인 확대가 성장의 핵심

‘시멘틱 센서 웹’, ‘멀티 서비스 융합의 플랫폼기술 등은 다양한 환경 서비스 간의 경계를 허물 것이다.

3. 인공지능을 통한 예측/대응 정확성 확보

빅데이터의 맥락을 파악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예측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서비스 기획과 개발이 필요하다.

 

IoT 기반 환경 관련 제품이 쏟아진다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대화를 하고, 각종 정보를 얻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세상이 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젠 사람뿐 아니라 사물도 인터넷에 연결되는 세상이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은 환경 관련 비즈니스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IoT 제품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실리콘밸리에서 한국계 창업자들이 만든 스타트업인 비트파인더(Bitfinder)사용자 맞춤형 공기 서비스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기 상태를 제안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추천해 준다.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알림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의 정확성을 높여가기도 한다. 미국의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협업해 호흡기 질환 같은 관련 의학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온도 조절기 등 가전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환경 IoT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도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는 거리의 휴지통들에 쌓인 쓰레기의 상태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스마트 휴지통을 설치해 쓰레기차 운영 횟수를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 그래서 연간 약 1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블룸스카이(Bloomsky)라는 개인용 기상 관측기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근방 20마일 지점까지의 정밀 기상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에 따라 국지성 소나기, 우박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축산업, 레저산업 등 여러 산업뿐 아니라 일반 개인들의 주목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온도, 압력, 자외선, 습도 등의 측정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카메라가 하늘을 분 단위로 촬영하고 다른 기상 정보와 결합, 날씨 변화를 관찰해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 정원을 가꾸거나 아이들과 공원에 산책을 나가기 전에 날씨와 자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과 함께 설치하기 때문에 따로 전력원이 필요하지도 않다.

 

 

 

이런 환경 정보가 IoT를 통해 집대성된 검색 사이트도 있다. 싱풀(thingful)에서는 IoT 기기(개인용 기상관측기, 수심 측정기 등)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원하는 지역의 지역 날씨, 대기오염도, 교통상황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애완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곳,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아직 한국 지역은 가용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으나 북미지역은 기상관측소 외에도 빌딩에 설치된 IoT 시스템과 항공기와 선박 등의 센서에서 나오는 정보까지 더해져, 동네 단위의 기상 측정이 충분히 가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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