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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From the Field :

100년 기업 향한 한진그룹의 ‘비전 2045’

백상경 | 433호 (2026년 1월 Issue 2)
“전 세계 연결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 목표”
네트워크 효율 높여 내년 통합 항공사 출범
Article at a Glance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비전 2045’를 선포하고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을 장기 성장 전략으로 확장했다. 목표는 우주 산업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이다. 한진그룹은 팬데믹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역발상 오퍼레이션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탁월한 동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성공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 항공사는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네트워크 밀도 강화와 질적 성장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이다. 서로 다른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공통의 미래 비전 제시, 적극적인 투자, 가치체계 정렬 등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0여 년 동안 위기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았던 한진그룹이 또 한 번 도전의 무대를 준비하고 나섰다.



한진그룹_신규_CI_로고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

한진그룹이 지난해 선포한 새로운 슬로건이다.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끌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는 뜻을 담았다. 창립 8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시점에서 한진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 옛 성장사를 돌아보기보단 앞으로의 20년을 그리는 데 힘을 실었다.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 수송으로 조국에 보답한다)을 지금의 언어로 다시금 되새기며 ‘100년 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 ‘비전 2045’를 선언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45년까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7가지 분야 1 를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가면서 우주 산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 구조와 경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업(業)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비즈니스를 한층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최근 행보는 이 같은 목소리를 무색하지 않게 한다. 한진은 뛰어난 동적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한진의 주력사업인 항공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핵심 계열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역발상 전략으로 돌파했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모두가 고전하던 시기 오히려 흑자를 내고 화물 운송 분야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키웠다. 혹독한 옥석 가리기의 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항공사가 도산했지만 한진은 오히려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세기의 M&A(인수합병)를 성사시키고 한 차원 도약할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올해 본격적인 통합 작업을 거쳐 오는 2027년 통합 항공사가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여객과 화물, MRO 2 , IT 인프라 등을 망라한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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