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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인터페이스’의 CSV 사례

조직 혁신 없는 공유가치 창출은 불가능

김태영,이동엽 | 265호 (2019년 1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부단히 조직을 혁신해 환경에 미치던 부정적 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매출도 끌어올린 카펫 회사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결코 공유가치 창출(CSV) 전략을 서두르지 않았다. 직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했고, 외부 기관에서 만든 잘 정리된 프레임워크를 받아들였으며, 전문가 집단의 조언을 받아 변화 영역과 주제를 정했다. 실행에 있어서는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 프로그램과 교육, 인센티브 등을 도입해 내부 조직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리더와 섬세하게 디자인된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냈기에 CSV 전략의 성공이 가능했다.



공유가치 창출(CSV)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성과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어떻게 CSV를 받아들이고, 실행해서 성과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채 해당 프로세스는 마치 ‘블랙박스’처럼 남아 있었다. 이 블랙박스를 해독하지 않고서는 CSV 혁신의 성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의 블랙박스를 들여다봐야 좋은 교훈을 추출할 수 있을까. 해당 기업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 했다. 첫째, 사회적 가치의 증대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인과관계가 확실히 연결돼 있어야 한다. 둘째, CSV 개념의 도입부터 성과 창출, 재투자 과정 전반에 걸친 가치사슬의 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이런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업으로 필자는 인터페이스(Interface)라는 미국의 모듈형 카펫타일 회사를 선택하고 CSV 도입 및 전략 실행 과정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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