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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1.하라 마사히코 플러스드라이브 대표 인터뷰

‘고객 가족사진이 붙어 있는 도요타 정비소
일의 의미 제대로 알아야 생산성 높아져’

이미영 | 251호 (2018년 6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도요타식 원가 절감과 생산성 혁신의 핵심은 시스템이 아닌 사람이다. 도요타에는 ‘현상 유지는 악’이고,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오랜 기업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도요타 직원들은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소소한 성과라도 좋다. 공장 현장, 영업 현장, 사무실 등 모든 곳에서 직원들은 업무시간을 단 1초라도 단축하기 위해, 비용을 1엔이라도 아끼기 위해 머리를 쓴다. 놀랍게도 직원들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스트레스를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의 작은 업무 개선 하나하나가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자사의 독특한 생산 방식을 적극적으로 공개한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기업의 관계자들이 도요타를 방문해 도요타 생산 시스템(TPS)에 대한 교육을 받고 현장을 견학했다. 정작 도요타 시스템을 도입해 큰 성과를 냈다는 기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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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엔지니어 출신인 하라 마사히코 플러스드라이브 대표는 “도요타 생산 시스템의 반쪽에만 집중한(주목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그에 따르면 도요타 생산 시스템 자체는 ‘하드웨어’에 불과하다. 도요타의 또 다른 핵심은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문화와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예상과 달리 도요타의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정해진 매뉴얼대로만 꼼꼼하게 일하는 것을 오래 지켜보지 못한다. 회사가 알려준 매뉴얼대로만 일하면 그야말로 ‘큰일’이 난다고 한다. 만약 도요타에서 관리자가 크게 화를 내는 일이 있다면 그 이유는 직원이 변화하지 않고 ‘한결같이’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DBR은 하라 대표를 만나 그가 직접 경험한 도요타식 생산성 혁신의 본질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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