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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mini box I

KAIST 제조 피지컬 AI 다크팩토리 실증랩

장재웅 | 437호 (2026년 3월 Issue 2)
“제조사 다른 로봇 7종이 다 연동돼 움직인다니”…
통합 OS의 힘
참고 기사 : 피지컬 AI가 바꾸는 제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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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카이스트(KAIST) 산업경영학동 1층의 한 연구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390㎡(약 118평) 규모의 공간이 한눈에 펼쳐졌다. 일반적인 대학 연구실의 풍경과는 전혀 달랐다. 천장에는 OHT(공중물류반송시스템) 레일이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깔려 있고, 바닥에선 ‘KAIST 01’ ‘KAIST 04’ 등 번호가 매겨진 AMR(자율주행이동로봇)이 소리 없이 이동하고 있었다. 유리 부스 안에서는 흰색 로봇팔 두 대가 쉼 없이 부품을 집어 올리고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그 너머 다층 랙 사이를 수평과 수직으로 오가는 3D 셔틀, 선반 앞에 서 있는 휴머노이드까지.

이곳이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카이스트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장)가 ‘다크팩토리 수출 전진기지’라 부르는 ‘카이스트 제조 피지컬 AI 다크팩토리 실증랩’이다. 3월 24일 대중 공개를 앞두고 장 교수가 DBR에 실증랩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미리 공개했다.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55억 원을 들여 구축한 이 실증랩을 방문한 기업 관계자들이 가장 먼저 내뱉는 말은 “이 로봇들이 전부 다 움직이냐?”다. 이들이 놀라움을 표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기존 테스트베드는 대부분 ‘하드웨어 전시장’이었다. 값비싼 로봇들이 진열돼 있지만 각자 따로 놀았다. 상호운용성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 7종이 ‘xMS’라는 하나의 통합 운영체제(OS) 아래서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천장의 OHT가 자재를 내려보내면 바닥의 AMR이 받아 워크스테이션으로 운반하고, 로봇팔이 조립한 뒤 3D 셔틀이 자동 창고로 입고하는 흐름이 끊김 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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