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팀원은 인성이 좋고 예의 바르다. 처음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 인사도 잘하고 모범적인 스타일이라 타 팀장들도 다들 눈독을 들였다. 김 팀장이 인사쪽 담당자를 졸라서 겨우 우리 팀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켜보니, 난감하다. 하나를 가르쳐도 내내 그 하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인데도 힘에 부쳐하고 결과물도 좋지 않다. 하지만 특유의 예의 바름과 싹싹함을 활용하며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팀 목표와 관련된 일은 아니지만, 기타 누군가는 해야 할 회식 장소 예약이나 워크숍 일정 수립 등을 기꺼이 도맡아 한다.
반면, B 팀원은 A 팀원과 완전히 반대다. 업무 센스가 뛰어나서, 일을 대충 시켜도 알아서 맘에 들게끔 결과물을 가져온다. 잘 키우면 열 팀원 안 부럽겠다 싶다. 하지만 문제는 태도다. 아침에 팀장을 봤는데도 인사가 없다. 멀뚱멀뚱 지나가니 매번 당황스럽다. 회식 가서도, 신나게 고기 먹을 줄만 알지 주변 사람 챙길 줄은 모른다. 손해 보는 일이라 생각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가곤 한다. 선배들 사이에서도 “예의 없다”,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 등의 못마땅한 소리들이 나온다.
김 팀장은 그 둘을 볼 때마다, 각각의 강점을 섞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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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규정 교수
함규정의 1분 코칭 저자
지난 10년간 196개 기업의 임원과 팀장들을 코칭해 온 임원전담코치이자 리더십∙기업소통 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