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호 (2019년 4월 Issue 1)
생명의 다리 캠페인이나 KFC의 핑크리본 캠페인은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실패한 프로젝트들의 대표적 예다. 이런 프로젝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사회적 가치는 그저 돈만 쏟아붓는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 즉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s)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전략을 고민하고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만들어 내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하며, 어떤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