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호 (2017년 12월 Issue 1)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곳은 미국의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은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가 2014년 11월에 출시된 이후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꾸준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이용자 수 확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추가했는데, 2017년 2분기의 AWS 매출액은 41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만에 3배 넘게 성장했다. 아마존의 AWS 부문은 기업 수익성을 높이는 효자이기도 하다. 2017년 상반기 아마존의 전체 영업이익은 16억 달러였는데 AWS 부문의 영업이익은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 규모를 넘는 18억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을 이제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라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