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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호 (2017년 8월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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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無印)’을 내세운 것은 모든 ‘유인(有印)’을 포용하겠다는 발상이다. 이렇다 할 특징이 없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모든 특징과 어우러질 수 있고, 유행에 좌우되지 않으면서 시공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표현을 빌리면 ‘장구(長久)’, 즉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