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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칸델론: 생성형 AI가 창출할 비즈니스의 미래

생성형 AI, 집단적 창의성 낮출 위험
비즈니스 문제 해결엔 인간 역량 발휘를

백상경 | 384호 (2024년 1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생성형 AI가 언제나 성과 개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BCG가 하버드경영대학원 등 유수 학자들과 함께 실험한 결과, 창의적인 제품 혁신 분야에선 생성형 AI를 사용했을 때의 성과가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40% 높았다. 반면 비즈니스 문제 해결 분야에선 오히려 성과가 23% 감소했다. 적용 분야와 시점을 깊이 고민해야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생성형 AI와의 협업이 늘 긴밀할 필요도 없다. AI의 결과물에 사람이 개입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영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AI에는 AI가 잘하는 영역을 전적으로 맡기되 인간이 잘하는 영역을 중점적으로 하는 ‘반인반수’ 켄타우로스 시스템 등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생성형 AI 사용으로 집단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하락하는 점도 보완해야 할 숙제다.



프랑수아 칸델론(François Candelon)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헨더슨 인스티튜트 글로벌 디렉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싱크탱크인 헨더슨 인스티튜트의 글로벌 디렉터이자 BCG 파리 오피스의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 파트너다. 1993년부터 BCG에 재직하며 유럽 여러 국가와 중국에서 근무했다. 기업과 국가 경제의 경쟁 우위 원천으로서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기술이 비즈니스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중국 디지털 생태계의 다이내믹스 등이 주요 전문 분야다. HBR,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등 여러 권위 있는 학술지 및 경영 전문지에 주요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TED Talk, Web Summit 등의 콘퍼런스에서도 연사로 활약하며 AI 및 디지털 기술 전략에 대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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