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첫 번째 인공지능(AI) 관련 유니콘은 어느 도시에서 등장할 것 같습니까?” 과학 AI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던 저자들에게 사람들이 한 질문이다. “몬트리올 아니면 토론토겠지요. 어쩌면 에드먼턴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저자들의 예측은 틀렸다. 2020년 11월 나스닥이 금융 부정 탐지 기업 베라핀(Verafin)을 2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베라핀은 뉴펀들랜드주의 주도 세인트존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뉴펀들랜드주는 인구 50만 명이 겨우 넘는 작은 도시이며 무엇보다 기술 분야와는 별 상관이 없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