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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 기술 한계일까, 사용자가 활용을 못하는 걸까

고민삼 | 408호 (2025년 1월 Issue 1)
Based on “Is It AI or Is It Me? Understanding Users’ Prompt Journey with Text-to-Image Generative AI Tools” (2024) by Atefeh Mahdavi Goloujeh, Anne Sullivan and Brian Magerko in Proceedings of the 2024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Article No. 183, Pages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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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왜 연구했나?

그래픽디자인, 게임 디자인, 건축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은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 창작 과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변화를 이끄는 주요 동력은 DALL-E, 미드저니(Midjourney),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과 같은 생성형 AI 도구의 발전이다. 이런 도구들은 텍스트 입력(프롬프트)만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며 창작자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때론 프롬프트 기반 AI 도구를 사용해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마다 사용자는 AI 기술의 한계인지 아니면 스스로 잘 활용을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곤 한다. 이런 이유로 ‘프롬프티스트(Promptist)’라 불리는 연구자들은 자연어를 통한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와 어려움을 탐구하고 있다. 사용자가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핸드북과 튜토리얼을 개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창작자들의 다양한 목표와 원하는 스타일을 모두 충족하기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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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삼minsam@hanyang.ac.kr

    한양대 ERICA ICT융합학부 교수

    고민삼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서비스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인공지능연구원,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2022년부터 딜라이트룸의 연구책임자를 겸직하고 있다. HCI 분야 국제 저명 학술대회에 논문을 다수 게재했고 세계컴퓨터연합회(ACM)가 주최한 ‘컴퓨터 지원 공동 작업 및 소셜 컴퓨팅(CSCW)’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연구실을 이끌며 HCI 분야에 AI 기술을 응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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