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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매장 수 국내 1위로 성장한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6년간 체질 개선→리브랜딩→글로벌 확장
사모펀드의 오퍼레이셔널 밸류업 통해 상생
Article at a Glance

2019년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인수될 당시 맘스터치는 매장 수는 많지만 브랜드 위상과 수익성이 약한 중위권 버거 브랜드였다. 싸이버거라는 강력한 대표 상품은 있었지만 구매·물류·가맹 관리·메뉴 운영 등 기본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아 제품 경쟁력이 경영 성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를 ‘침체된 브랜드’가 아니라 ‘관리되지 않은 자산’으로 보고, 인수 후 구매 구조 투명화, 공급처 이원화, 지방 가맹지사 통합, 메뉴 간소화 등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이는 사모펀드가 단순히 비용을 줄여 단기 수익을 뽑아내는 대신 운영 구조를 바꿔 기업가치를 키운 ‘오퍼레이셔널 밸류업’의 사례다. 이 과정을 거쳐 맘스터치는 국내에서는 가맹점 매출을 높이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으로 진화했고, 해외에서는 일본 시부야 직영점을 교두보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장 가능성을 검증했다. 또한 본사가 계육 가격 상승분, 설비 투자, 셰프 협업 비용 등을 부담하며 가맹점과 함께 매출을 키우는 ‘성장형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일본 맥도날드가 39년간 영업하던 자리에 2024년 4월 들어선 ‘맘스터치’ 도쿄 시부야 1호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216석 규모의 이 매장은 오픈 이후 1년 만인 2025년 3월 누적 방문객 70만 명, 누적 매출 5억1000만 엔(약 50억 원)을 돌파했다. 일본 맥도날드 평균 매장 매출의 2배, 현지 로컬 브랜드 모스버거 매출의 7배에 달하는 숫자다. 외식 브랜드의 무덤으로 불려온 일본 외식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공이었다. 한 일본 주간지는 이 매장을 ‘한국에서 온 흑선(黒船, 쿠로후네)1 ’이라 칭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맘스터치 약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회사가 불과 6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조차 존재감이 크지 않은, 매출 기준 중위권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2019년 맘스터치는 매출 2889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영업이익률 6.6%)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매장 수는 1243개로 국내 2위였지만 골목상권 중심의 소형 매장 구조 탓에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3600만 원 수준으로 롯데리아의 절반, 맥도날드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또한 많은 매장 수에 비해 소비자 인식에서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으로 이어지는 ‘빅 3’에 포함되지 못했고 실제 구매 점유율 기준으로도 4위에 머무르는 등 외형 대비 브랜드 존재감이 제한적이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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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맘스터치가 불과 6년 만에 환골탈태했다. 2025년 매출은 4790억 원, 영업이익은 897억 원으로 6년 사이 각각 66%와 3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6.6%에서 18.7%로 늘었다. 매장 수 기준으로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1위가 됐고 전국 1490여 개 가맹점의 소비자 결제액은 지난 202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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