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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254호를 읽고

256호 (2018년 9월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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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간지 The Globe and Mail이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CEO를 잠 못 들게 하는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사 관리 문제가 1위를 차지했다(31%). 2위는 회사의 장래(25%), 3위는 재무 상황 (22%), 4위는 경제 상황(12%), 5위는 경쟁(10%) 순이다.

필자가 CEO와 인터뷰를 해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CEO 대부분은 회사 내에서 인재를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들은 ‘마땅한 사람이 없다’ ‘나와 함께 회사에 대해 고민해줄 직원 단 한 명만 있어도 고독감이 해소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DBR 254호 스페셜 리포트 ‘세종 리더십’은 지금의 한국 기업 리더들의 고민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종은 “인재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다만 몰라서 쓰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재가 없다고 불평하기 전에 과연 좋은 인재를 찾고자 진심으로 정성을 다했는지부터 돌아보라는 것이다.

또한 세종은 경륜 있는 신하들이나 현장 실무자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룹 총수 주재 회의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바로 오너다. 배석자들은 오너들의 이야기를 받아 적거나 고개 숙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세종의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첫째, 질문으로 말문을 열고, 수긍형 대답으로 추가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것이다. 둘째, 겸손한 경청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 말하도록 해야 하고, 셋째, 신하들의 생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신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 정책이나 프로젝트에 반영해야 비로소 ‘소통’이 완성된다.

리더가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모험과 믿음의 연속’이다. 직원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믿고, 이들에게 지시만 반복하기보다 적절한 권한을 위임해야 리더도, 직원도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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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15기 독자패널 (피아이씨컴퍼니)


DBR 다음 호(257호, 2018년 9월 2호, 9월 셋째 주 발간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Youtube Marketing’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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