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222호를 읽고

224호 (2017년 5월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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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사드 배치, 그리고 중국 보복, 저성장, 인구 절벽, 빈부 격차, 기상이변, 전쟁 위험, 트럼프 정부의 ‘튀는 정책’ 등. 우리는 지금 대단히 불확실하고 혼란한 시대에 살고 있다.

오히려 몇 년 전부터 하루가 다르게 더 복잡해지고 있는 세상을 살면서 나날이 더 심각해지는 혼란에 필자는 오히려 무감각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최근 DBR이 의욕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인 ‘극한 환경에서의 경영’ 시리즈는 필자에게 지금 처해진 상황을 객관적인 위치에서 차분하게 정리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전략은 무엇일까? 필자는 DBR 222호에서 특히 ‘케이스’를 유심히 살펴봤다. DBR Case Study로 다룬 ‘중고나라’ 이야기는 비즈니스라는 게 아주 의외의 곳에서 작은 사고의 전환으로 성공 가능하다는 통찰을 일깨워줬다. ‘90% 성능 70% 가격’ ‘같은 성능의 더 저렴한 제품’을 강조하는 LG하우시스 케이스, 초저가 요금제를 바탕으로 일궈낸 경쟁력으로 성공한 바티에어텔의 사례는 ‘원가경쟁력’을 바탕에 둔 ‘가격차별화’를 통해 극한 환경에 대응하는 모범적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속해 있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라는 회사 또한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 4월부로 기업 서비스 부문을 분사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극한 환경이라는 단어도 필자가 속한 회사의 여러 노력을 보니 더욱 와 닿는다.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도, 구성원도 많은 변화와 인내가 필요할 듯하다. DBR을 통해 앞으로도 세상이 변화하는 방향과 그에 대한 생존전략을 엿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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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DBR 제12기 독자패널(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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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다음 호(225호, 2017년 5월 2호, 5월 셋째 주 발간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Mobile Marketing’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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