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173호를 읽고

175호 (2015년 4월 Issue 2)

 

DBR 173호를 읽고

 

21세기 연금술로 일컬어지는 3D프린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하에 종전의 시간 및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공간적,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혁명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제 3D프린팅은 단순한 신기술 선점 단계를 지나 산업 전반을 이끌어갈 변혁적 어젠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BR 173호는 스페셜 리포트 ‘3D Printing & Business’에서 3D프린팅 시장과 마케팅 차원의 접근 및 활용법, 기업의 전략과 시장변화, 향후 전망 등을 6개의 아티클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3D프린팅에 대한 막연한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실무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향후 활용 전망을 종합적으로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3D프린팅은 대한민국이 인터넷 기반의 IT강국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를 활용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까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활용 방향을 가늠케 하는 유용한 산업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D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은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연구개발(R&D) 전략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먼저 3D프린팅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과거 유망 산업으로 여겨졌던 태양광 산업을 떠올려보면 정부 차원의 집중적 지원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필요충분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지원이 추상적인 차원을 넘어서기를 기대한다. , 각 기업이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부각시키는선택과 집중’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3D프린팅 확산으로 산업 전반이 재편되는 데 따른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하다. 정보화 사회를 넘어 새로운 산업혁명으로까지 일컬어지는 ‘3D프린팅 시대에 대한 준비와 통찰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DBR 173호에서는 또 국내 문화예술 전문기업인 코바나컨텐츠 대표 인터뷰를 통해 문화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다뤄 흥미로웠다. 한류 열풍과 더불어 문화마케팅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향후 학문적 마케팅 영역과 결합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종전의 문화마케팅이 콘텐츠 발굴과 운영에 중점을 둔 반면 최근에는 예술의 진정성을 포함, 철학적 접근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음을 느꼈다. 더불어 영세한 문화 전문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당위성도 깨닫게 됐다. 앞으로도 DBR이 이같이 이슈가 되는 업종과 기업 사례를 많이 발굴해 해당 기업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훈

DBR 9기 독자패널(TCC동양)

 

 

What’s Next?

DBR 다음 호(176, 2015 5 1, 4월 다섯째주 발행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Real Option in Practice’ 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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