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희 - 대홍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 부장

47호 (2009년 12월 Issue 2)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명운까지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창조적 인재의 힘이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46호의 스페셜 리포트 ‘Performance Evaluation’에서는 창조적 인재를 기르고 효율적인 인적 자원 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기업의 인사 평가 방법론을 집약했다.
 
특히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글 ‘잭 웰치와 이멜트의 GE, 평가부터 달랐다’에서는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조직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구성원의 평가 항목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이는 기업에서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는 것이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기업은 자사 비전, 성장 전략, 조직 문화의 정체성을 규정하여 성과 평가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피평가자가 가져야 할 태도를 조언한 윤동준 포스코 글로벌 HR 실장 겸 인재개발원장 인터뷰 기사도 도움이 됐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말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라는 지적에 공감이 갔다. 또 인사 평가 결과를 놓고서 개인차를 인정하는 ‘적극적 공정’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기업의 인사 평가 트렌드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DBR 46호를 읽으면서, 21세기 창조경영의 핵심이 바로 사람이며, ‘작은 것이 큰 것을 이길 수 있는 이유’ 역시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동아비즈니스리뷰 348호 The New Chapter, Web 3.0 2022년 07월 Issue 1 목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