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HBR Korea
페이지 맨 위로 이동
검색버튼 메뉴버튼

DBR Column

AI 시대 보안은 전사적 종합 과제

김형진 | 435호 (2026년 2월 Issue 2)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개인만 겨냥하는 범죄가 아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보이스피싱은 기업의 신뢰, 평판, 비즈니스 연속성을 직접 위협하는 ‘기업 리스크’로 확대됐다. 소비자 개인을 넘어 기업이 보이스피싱 공격의 핵심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AI 기반 보이스피싱은 단순히 목소리를 흉내 내는 수준을 넘어섰다. 가족, 임직원, 기관 담당자의 말투·감정·습관까지 그대로 재현하는 딥보이스 기술과 영상·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변조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범죄자가 악용하면서 기존 인증 체계가 순식간에 무력화되고 있다. 전화, 문자를 비롯해 결재 승인, 화상 회의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신뢰 기반으로 운영하던 거의 모든 접점이 이제 사칭 공격의 통로가 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임원을 사칭한 AI 음성으로 송금을 유도하거나 고객센터 상담원을 흉내 내 고객 정보를 탈취하는 등 기업을 매개로 한 2차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격자는 표면적으로 소비자를 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나아가 기업이 법적 책임까지 부담해야 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15,000개의 아티클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입하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 김형진

    김형진kimhj@mju.ac.kr

    명지대 미래융합경영학과 교수·메타크라우드 대표

    KAIST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생성형 AI·정보보안·디지털 전략 분야에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를 발표했다. AI 보안 스타트업 메타크라우드 대표로 보이스피싱·딥보이스·딥페이크 등 생성형 AI 기반 신종 사기 위험을 탐지하는 기술과 비가시 워터마킹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통신·금융·공공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신뢰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인기기사

경제·경영 질문은
Askbiz에게 물어보세요

GO

K-FOCUS TOP 5

지금 주목해야 할 산업과 기업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