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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hip

공감 잘하는 리더보다 냉혹한 리더가
구성원 처벌 상황선 ‘유능’ 평가받아

이규열 | 441호 (2026년 5월 Issue 2)
▶ Based on “Who Avoids Punishment? How Discretion and Psychopathy Shape Leaders’ Responses to Misconduct”(2026) by Ong, W. J., & Lim, G. J. H. in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69(2), 35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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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의 잘못을 엄격하게 꾸짖고 처벌하는 것은 리더의 핵심 책무 중 하나다. 그러나 많은 리더가 처벌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끼며 재량권이 주어지면 은연중에 처벌 수위를 낮추곤 한다. 정의의 파수꾼 역할과 구성원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 사이에서 갈등하기 때문이다. 홍콩과학기술대·난양공과대 공동 연구진은 리더에게 처벌 재량권이 주어졌을 때 과연 어떤 리더가 조직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는지를 탐구하며, 리더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특정 상황에서 필요악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연구진은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구성원 386쌍을 대상으로 실제 처벌 행태를 조사했다. 아울러 카페 관리자 시나리오를 설계해 처벌 재량권을 정밀하게 조작하면서 참여자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등 처벌 재량권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처벌의 일관성 및 리더십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적인 리더는 재량권이 클수록 처벌 수위를 낮추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부하의 고통을 줄여주려는 친사회적 동기(Prosocial Motivation)에서 비롯된 것으로 처벌 대상자의 안위를 배려한 나머지 오히려 처벌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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