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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혁신 시대의 자기계발 성공 비결과 함정

가장 새로운 것은 나답게 쓰는 것

신성미 | 1호 (2008년 1월)

처음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여기 빈 책상 위에 표지도 없고 제목이나 저자 이름도 없는 책이 떨어져 있는데, 누가 지나가다가 그 책을 주웠다고 해보자. 그 사람이 책을 몇 페이지 읽어보고는, 이건 신경숙 소설인데!” 라고 알아볼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그게 새로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인류 역사가 이렇게 오래 진화해왔는데 이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과연 있을까? 그래서 오히려 가장 새로운 것은 나답게 쓰는 것이다. 이 세상에 나라는 사람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Vol.33 p.34 [사람이세상이영감을 줘요] ·신경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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